2009. 3. 3. 08:39

쉬어가며...

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를 돌이켜보면 무척 고민(?)이 많았었다. 무엇을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... 여전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작정 시작하기 전에 막연하게 느꼈던 부담감은 많이 사라졌다. 나름대로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자극과 도움이 되었던 정용민 부사장님의 파워 블로깅에 감사드린다. 

막상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도 몇 번 글을 올리다가 몇달간 방치해 두기도 했었다. 블로그는 '일기'라고들 말하기에 그냥 일기를 적는 것 처럼 일상적인 감상을 담으며 시작했었다. 블로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기에 개인 블로그를 만들기는 했지만 실제적인 가치를 절실히 느끼지 못해 지속적인 블로깅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것 같다.

그러나 파워블로거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나름대로의 전문성을 확립하는 것이 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.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별도로 '공부'를 좀 한 다음에 써 보기도 했다. 하지만  시간관리 능력과 글 솜씨 모두 부족하다보니 오랫동안 블로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. 아무래도 일상적인  업무속에서 글쓰기의 소재를 찾아봐야 겠다.  

마침 오늘 디지털 커뮤니케이션 포럼이 있었는데 급한 업무들로 인해서 나를 비롯해 우리 회사에서는 많이 참여하지 못했다. 운좋게 다녀올 수 있었던 동료들의 핵심 요약판을 팀블로그에서 기대해 본다.